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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아는 사람과 유명한 토속촌 삼계탕집에 갔습니다. 여긴 항상 줄서서 먹기로 유명하죠.
오랜만에 가게 되었는데 줄서서 먹는건 상관이 없었습니다만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있더군요. 내부 인테리어나 눈에 보이는 부분이
달라진게 아니고 친절함이 삭 사라져 있더군요?
자리에 앉으려고 보니 사람이 부대껴서 먹을 정도로 답답한 테이블 중간자리에 앉게 되었을찰나 옆방에 테이블이 거의 치워지길래
거긴 한적해 보여서 그쪽에 앉겠다고 하니 대뜸 일하는 아줌마가 '아 그냥 거기 앉아서 드세요?' 그래서 저기 자리도 나는데 약간
편하게 먹고싶어서 저기 앉으면 안되냐고 다시 물으니 '아 그냥 거기 앉아서 먹지 뭘..' 군시렁 군시렁 하더군요.
순간 좀 기분이 안좋아졌습니다. 그냥 '손님이 많아서 그러니 순서대로 안내해 드리는대로 앉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등의 멘트라면
기꺼이 수긍하고 잘 먹겠는데 저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뭐 그래도 그냥 앉으라니 그냥 앉아 먹을수밖에 없었는데
봉지에 물수건 통째로 담아와서 툭툭 던지듯이 물수건 식탁에 내려놓고 (다른 테이블에도 마찬가지로..), 인삼주 주는것도 먹을
사람들이 그냥 자기앞으로 가져가서 먹으라는 식으로 테이블에 툭 내려놓고 .. 좀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원래 줄서서 먹는 음식점엘 잘 안갑니다. 왜냐면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질 좋은 서비스는 기대를 안하게 되어서요.
돈주고 먹으면서 줄서서 먹는거까진 좋지만 그렇다고 서비스를 포기하는 마음으로 먹는건 아니잖아요? ㅎ
그런데 1인분에 13,000원씩하는 삼계탕 먹으면서 후잡한 서비스를 받고 싶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000원짜리 냉면집에서
그런거라면 충분히 이해(?)라도 합니다. ㅎ 그렇다고 아주 질좋은 서비스를 기대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런 걸 감내하면서 먹을만큼 맛도 그다지 있는건 아닙니다. 몇년전 뱅뱅사거리에서 먹었던 삼계탕이 훨씬 육수도 뛰어나고
맛이 있었습니다.
보니 조선족 남,여 종업원들이 많으시던데 그분들은 그렇다치고 퉁명스레 말하는 아주머니는 한국분이셨는데...
일하는 종업원을 보면 운영하는 사람도 거기서 거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가기가 딱 싫어지는군요. 비싼 돈내고 줄서서 먹고 그런 서비스 받으려고 가는건 아니다 싶습니다.
그래도 맛이 있어서 가시는 분들이야 많겠지만 글쎄요...라고 반문하고 싶군요.
제가 겪은 그런 식이라면 몇년 안가 망할지도...



여기 굉장히 유명한 집이죠.. 저도 몇번 가본곳입니다만.. 한번은 일본인 친구를 데리고 가본적도 있어요.
맛은 ... 제입맛엔 잘 맞았고.. 서비스는 머 그냥저냥...
오랫만에 사진보니 간만에 다시 가보고 싶군요.
전 그래서 점심 저녁 타임을 피해서 간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