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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http://blog.paran.com/topoki/37426964 에서 퍼왔습니다.
요즘 홍대에 즉석떡복이 가게가 많이 생겼습니다.
가장 최근에 생긴 와이프씨를 다녀왔습니다.
가게 위치는 홍대상권의 중심부라 할 수 있을만한 위치인데 길가가 아니라서 눈에는 잘 띄지 않습니다.
익스테리어라고 할까 외관은 상당히 특이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유명맛집 돈부리 문 옆 분홍색문을 지나 계단을 몇개 올라가야하는 1.5층입니다.
출입구옆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담은 즉석떡볶이 와이프씨란 문구와 이미지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쉽게 와닿지 않지만 어떤 의미인지 살짝 기대됩니다.
현관 옆 쪽 작은 공간에는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그 위에 작은 벤치와 예쁜 소품들이 놓여있습니다.
날 좋은 날 여기서 차 한잔 마시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떡볶이집 답지않게 깨끗하고 예쁘고 편안합니다.
한쪽 벽에는 요즘 카페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벽화까지 그려져 있습니다.
이전에 갔었던 신당동, 먹쉬돈나 등의 즉석떡볶이 가게들과는 상당히 다른 컨셉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카페풍 즉석떡볶집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풍의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에게는 상당히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테이블 배치도 여유롭습니다.
분식집하면 빡빡한 좁은 테이블로 인해 옆테이블 신경쓰면서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여유로운 공간 구성으로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비싼 상권에서 가게세를 제대로 낼 수 있을까 하는 괜한 걱정도 살짝 듭니다.
단무지, 물, 앞치마,넵킨은 셀프라고 되어 있습니다.
컵은 살균소독고에 보관하고
단무지는 아시단('아주 시원한 단무지') 이라고 표현하여 소형냉장고 안에 들어있습니다.
보통 분식집들이 단무지를 상온에 보관하여 식감이 떨어지고 위생상으로 문제되는 것을 개선한 것 같습니다.
세심한 것 부분까지 신경 쓴 느낌이 들어 다른 부분도 기대됩니다.
먹어보니 단무지가 시원함이 단무지의 식감을 크게 높여줍니다.
메뉴는 해물떡볶이, 치즈떡볶이, 치즈해물떡볶이 4,000~4500원. 라면사리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요즘 즉석떡볶이가 사리 포함 여부에 따라 1인분에 3500~5000원이니까 중간정도의 가격입니다.
사리는 라면, 쫄면, 우동, 야끼만두, 고기만두, 김말이, 삶은계란은 각 천원
볶음밥은 볶음밥, 치즈볶음밥, 날치알볶음밥 1500원, 2000원
튀김은 새우춘권튀김, 만두튀김 음료는 콜라,사이다(천원), 카스, 맥스(3,000원) 맥주가 있습니다.
해물떡볶이 2인분, 사리는 야끼만두, 새우춘권튀김, 만두튀김,콜라1병을 주문합니다.
먼저 새우춘권튀김이 나옵니다. 튀김을 보니 갑자기 맥주가 생각나서 한 병 주문합니다.
냉장고에 차갑게 한 컵을 꺼내 줍니다. 쥔장이 세심하게 신경쓴다란 느낌을 다시 갖게 합니다.
거품이 소복하니 시원하고 맛있게 보입니다.
만두튀김은 6개(2000원) 나옵니다.
드디어 해물떡볶이가 나옵니다. 소스 끓일때 사용하는 주방냄비에 담아 나옵니다.
여느집과는 달리 주방에서 완전조리되어 나오고 테이블에서 조려먹게 되어있습니다.
국물이 많은 전골처럼 보이는 즉석떡볶이입니다. 먹쉬돈나랑 좀 유사합니다.
주방에서 모두 끓여 나오기때문에 신속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을 떠먹어봅니다.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머랄까 군더더기 없는 맛
일반적인 떡볶이의 닝닝함이나 강렬함이 아닌 깔끔한 맛이 납니다.
아이들입맛보다는 여성이나 어른 입맛에 더 맞을 것 같습니다.
해물은 홍합과 오징어가 넉넉히 들어있습니다. 떡은 아주 쫀득합니다.
밀떡인 듯 싶습니다. 떡볶이는 쌀떡보다는 밀떡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즉석떡볶이의 피랄레는 항상 볶음밥입니다. 날치알볶음밥을 먹어보고 싶은데
맥주까지 먹었더니 배가 많이 불러옵니다.
아쉽지만 자주오는 홍대이기에 다음 번을 기약합니다.
담번에 치즈떡볶이와 볶음밥을 먹어보고자 합니다.








